중소벤처기업부가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2026년 신규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번 공고는 6대 전략산업(시스템반도체, AI반도체, 차세대전원, 차세대통신, 첨단생명공학, 우주항공)과 12대 신산업(양자컴퓨팅, 우주생명과학 등) 분야의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습니다.

총 120개사 내외를 선정해 3년간 기업당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별도 평가를 통해 2년간 추가 최대 6억원의 R&D 자금을 투입해 총 최대 12억원의 자금을 제공합니다.

선정 기업에는 정책자금, 기술보증기금 보증, 수출바우처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이 이뤄지며, 우수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는 추가 2년간 최대 10억원의 해외진출 자금과 글로벌 투자유치 프로그램 기회를 부여합니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까지 누적 604개사를 지원하며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도약을 뒷받침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기술개발(R&D)에 집중 투자하며, ABCDEF(첨단반도체, 바이오헬스, 청정에너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퓨처모빌리티, 우주항공) 초격차 분야를 강조합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입을 통해 제2의 퓨리오사 같은 글로벌 성공 사례를 다수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딥테크 스타트업이 미래 산업 혁신의 핵심"이라며, 민관 합동으로 이들의 세계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