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 13년만의 리뉴얼

크몽이 창립 13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면 리뉴얼하며 전문가 비즈니스 플랫폼의 정체성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를 넘어 비즈니스 본질을 브랜드 언어로 재정의하고 미래 방향성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2년 재능마켓으로 출발한 크몽은 대학생과 아마추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시작해, 이후 전문 프리랜서들이 참여하면서 고도화된 프리랜서 마켓으로 성장했습니다. 변호사, 세무사, IT 개발자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기업 고객이 장기 파트너십 기반 협업을 하는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뉴얼의 핵심은 브랜드명 자체를 로고로 활용하는 '워드마크(Wordmark)' 방식을 도입한 점입니다. 캐릭터 중심의 심볼 대신 브랜드명 자체를 사용해 디지털 환경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플랫폼의 전문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또한 기존 '크몽 옐로우'에 성장과 안정감을 상징하는 '그린'을 더해 새로운 메인 색상 '크몽 그린'을 도입해 전문가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크몽은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며 의뢰인과 전문가 모두의 성공을 지원하는 전문가 플랫폼으로 지속 변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