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구글이 지메일을 단순한 메일함이 아닌 개인 맞춤형 AI 인박스 어시스턴트로 전환하겠다는 2026년 로드맵과 신규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 30억 명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메일에 제미나이(Gemini) 기반 기능을 깊게 통합해, 폭증하는 이메일 속에서 ‘메일을 읽는 것’보다 ‘무엇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핵심 방향입니다.
먼저 ‘AI 오버뷰(Overviews)’ 기능을 통해 수십 개의 답장이 달린 길고 복잡한 스레드도 핵심 쟁점, 합의된 내용, 남은 할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 카드로 제공해, 사용자가 전체 메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고도 quickly catch up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요약은 검색에서의 AI Overview와 비슷하게, 메일 본문과 첨부파일, 과거 대화를 종합해 답을 만들어주지만, 모든 처리는 사용자의 계정 안 ‘업무용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고 구글은 설명했습니다.
작성 영역에는 기존 ‘Smart Reply’를 확장한 제미나이 기반 ‘Suggested Replies’와 ‘Help me write’·문법 교정 기능이 들어갑니다.
사용자의 과거 이메일 톤과 맥락을 반영해, 한 번의 클릭으로 회신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답변 초안을 제안하고, 긴 메일을 더 간결하게 다듬거나 어투를 바꾸는 작업도 자동화해 이메일 작성 시간을 줄여줍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변화로 꼽히는 것은 실험 단계에 들어가는 ‘AI Inbox’입니다.
AI Inbox는 메일 목록을 일정·청구서·예약·팔로업 등 ‘해야 할 일(To-dos)’ 중심의 개인 브리핑 뷰로 재구성해, 누구에게 먼저 답장해야 하는지, 오늘 안에 처리해야 할 결제·약속은 무엇인지, 어떤 주제 스레드를 따라잡아야 할지를 우선순위 리스트로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지메일은 자주 메일을 주고받는 사람, 연락처, 메일 내용에서 추론한 관계 등 신호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VIP’와 중요한 알림을 식별하지만, 분석은 계정 내에서 암호화된 상태로 처리되고 사용자가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단순 검색을 넘어 “지난달 출장 관련해서 결제 안 한 항공권 있지?”처럼 자연어로 인박스에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며, 제미나이가 관련 메일들을 찾아 핵심만 정리해주는 ‘Ask your inbox’ 기능도 도입됩니다.
이는 업무용으로 수백·수천 통 메일을 주고받는 사용자에게, 인보이스·계약서·프로젝트 업데이트를 일일이 찾는 수고를 줄여주는 ‘실행 레이어’로 설계됐다는 설명입니다.
새로운 제미나이 기능들은 우선 미국·영어권 개인 지메일 계정을 중심으로 단계적 롤아웃되며, 일부 고급 기능(인박스 자연어 질의, 고급 교정 등)은 Google AI Pro / Ultra 등 유료 플랜에서 먼저 제공됩니다.
기업·학교용 Google Workspace 계정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며, AI Inbox와 일부 제미나이 기능은 기본 활성화 후 사용자가 설정에서 비활성화(opt-out)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구글은 이번 변화를 “이메일을 더 잘 정리하는 시대에서, 이메일 자체가 일을 수행하는 ‘프로액티브 어시스턴트’로 진화하는 전환점”이라고 정의하며, 특히 세일즈·고객지원·운영 등 이메일 의존도가 높은 직군의 업무 흐름과 응답 속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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