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K-뷰티를 넘어 웰니스(Wellness) 시장을 정조준한 새로운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론칭하고, 26년 1분기 광화문 1호점과 강남 2호점을 순차 오픈할 예정입니다.

올리브베러는 이너뷰티(건강기능식품·콜라겐·프로바이오틱스), 건강 간식, 위생·헬스케어 용품 등 건강·라이프 케어 상품을 한데 모은 국내 최초 ‘옴니채널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을 표방합니다.

오프라인 1호점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 330㎡(약 100평) 규모로 문을 열어 직장인 밀집 상권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수요를 흡수하고, 강남점까지 더해 서울 핵심 상권을 잇는 웰니스 거점을 구축합니다.

매장 내부는 수면·장 건강·면역·체중 관리 등 라이프스타일 고민별 존으로 구분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전문 상담과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해 약국·편의점과 다른 큐레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온라인에서는 기존 올리브영 앱 안에 ‘앱인앱(App-in-App)’ 구조로 올리브베러를 구현해, 개인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고민을 반영한 상품 추천과 웰니스 루틴 알림을 제공하는 탐색형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통합 데이터와 카테고리 큐레이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리브베러를 신진 K-웰니스 브랜드의 테스트베드이자 성장 거점으로 키우고, 방한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식 웰니스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까지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올리브영 측은 “기존 올리브영이 ‘뷰티’ 비중이 큰 플랫폼이었다면, 올리브베러는 이를 건강과 내면 관리로 확장한 웰니스 특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웰니스가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한 가운데,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를 통해 K-웰니스 유통 1번지로 입지를 넓히고 국내 웰니스 브랜드 생태계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