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 해 동안 블로그에 쌓인 데이터를 총정리한 '2025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네이버 블로그에는 총 3억3000만 개의 게시글이 발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기록이 쌓였습니다.

순방문자 수는 4500만 명을 돌파했고, 1분마다 약 600개의 새로운 글이 발행되며, 하루 평균 40만 건의 '이웃 맺기'가 일어나는 등 취향 기반 기록이 '연결'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주요 이용 패턴을 보면, 블로그는 여전히 '맛집·여행'이 강세인 가운데 재테크·부동산·건강·패션·육아 등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정보 허브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10대는 대학입시·게임·공부, 20·30대는 맛집·여행·금융·부동산, 40대 이후는 요리·건강·육아 등으로 관심사가 확장되는 양상이 뚜렷하며, 올해는 '블챌(블로그 챌린지)'과 에디터 글감을 활용해 자신의 취향을 기록하는 트렌드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네이버는 플랫폼 전반을 다루는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와, 개인별 데이터를 요약해 보여주는 '2025 마이 블로그 리포트' 두 축으로 리포트를 구성했습니다.

마이 블로그 리포트에서는 내가 1년 동안 많이 작성·열람한 주제, 자주 첨부한 글감, 글쓰기 스타일과 자주 쓰는 단어,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계절·시간대 등 개인화된 지표를 카드 형식으로 정리해 "블로그를 통해 나의 취향을 거울처럼 확인해보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을 키워드로 탐색·추천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영화·책·음악 등 같은 주제를 연속 탐색할 수 있는 '글감 피드'를 도입하고, 이웃 관계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AI 개인화 추천을 반영한 새 블로그 홈을 선보이면서,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이웃을 더 쉽게 발견하도록 UX를 재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2025 마이 블로그 리포트'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 취향 리포트 확인하기' 버튼으로 리포트를 본 뒤 관련 글을 발행하면 참여가 완료되며, 참여자 전원에게 OGQ 스티커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인생네컷 촬영권, 블로그 굿즈 등을 증정하며, 전국 인생네컷 매장에서는 블로그 전용 프레임도 함께 운영됩니다.

네이버 측은 "블로그는 개인의 취향을 기록하고, 신뢰할 수 있는 트렌드를 확인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도 블로그를 취향 기반 커뮤니티이자 '기록이 곧 자산이 되는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습니다.